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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키타지마 유키히로 신임 대표 선임
사회

소니코리아, 키타지마 유키히로 신임 대표 선임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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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경력의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7월 1일부터 한국 시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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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키타지마 유키히로 신임 대표 / 사진제공=소니코리아

소니코리아가 7월 1일부로 키타지마 유키히로(北島行啓) 소니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의 퍼스널 엔터테인먼트 마케팅(PEMK) 부문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키타지마 신임 대표는 1992년 소니 본사 입사 이후 디지털 이미징과 비디오 & 사운드 부문에서 30여 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경영자다. 

 

영국과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소니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타지마 대표는 2000년 디지털 이미징 사업본부 상품기획부를 시작으로 2007년 소니 유럽의 디지털 이미징 프로덕트 마케팅, 2012년 소니 본사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비디오 & 사운드 사업부 상품기획부 총괄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는 소니 아시아 퍼시픽의 비디오 & 사운드 프로덕트 마케팅 이사로, 2021년부터는 소니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에서 퍼스널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부문장으로 활약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키타지마 대표가 제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시장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소니의 제품과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임 오쿠라 키쿠오 대표는 2018년 4월부터 약 6년간 소니코리아를 이끌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오쿠라 전 대표는 카메라 부문에서 DSLR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중심으로 시장 패러다임을 재편해 12년 연속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 1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오디오 부문에서는 '비욘드 뮤직(Beyond Music)' 전략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사업 영역을 크게 확장했다.

 

오쿠라 전 대표는 코로나19 시기에도 재택근무 체제에서 높은 업무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후 주 2회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정착시켜 직원 만족도와 조직 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현재 카메라, 오디오, 전문가용 방송 장비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높은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소니의 글로벌 환경 계획 '로드 투 제로(Road to Zero)'에 따라 국내에서 가장 먼저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한국임업진흥원의 '산림탄소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소니코리아는 2018년부터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DIY 키트인 메시 블록을 활용한 IT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2024년부터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과 감성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키타지마 유키히로 대표는 1969년 일본 도쿄 출생으로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경제학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소니에 입사한 이후 일본,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2025년부터 소니코리아 대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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