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 편의점 강도 후 경찰에 흉기 위협. . .구속

서울 노원경찰서는 특수강도 및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60대 여성 A 씨를 지난 16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경 노원구 상계동 소재 편의점에서 흉기를 이용해 종업원을 위협한 뒤 현금 2만 원과 담배 등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후 약 25분 만에 자택 인근에서 검거되는 과정에서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원경찰서는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일 관계자는 "이번 주 내로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사 당국은 A 씨의 범행 전후 행적과 범행 동기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 내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편의점 대상 범죄의 한 사례로, 경찰은 편의점과 같은 소규모 상점의 안전 강화를 위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