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크래프톤·미래에셋, 인도 기술 혁신 펀드 조성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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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크래프톤, 미래에셋이 인도에서 최대 1조원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를 조성하며 인도 기술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펀드는 인도의 급성장하는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에 집중 투자하여 AI, 핀테크, 콘텐츠 등 미래 기술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UGF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공동 조성한 아시아 그로스 펀드(AGF)의 후속 펀드로서, 인도 유니콘 기업 조마토와 그랩에 투자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확대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인도를 풍부한 IT 인재와 역동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춘 국가로 평가하며, UGF 펀드가 인도를 중심으로 AI, 핀테크, 콘텐츠 등 고성장 기술기업에 투자하고 3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하여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UGF를 통해 인도의 AI 산업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현지 게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UGF를 통해 인도 유망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중장기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게임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여 인도 기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세 기업이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기술 혁신 투자를 본격화한다면 국내 산업의 글로벌 외연을 넓히고 국내 기업들의 신흥 시장 진출에도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인도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서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과 만나 UGF 비전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고, 고얄 장관은 UGF의 조성 취지에 공감의 뜻을 밝혔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인도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UGF 조성은 네이버, 크래프톤, 미래에셋의 협력을 통해 인도 기술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세 기업은 앞으로도 인도 기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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