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도, ‘퀀텀코리아 2026’서 양자 산업 청사진 제시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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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전경 / 사진=경기도
▲ 경기도청 전경 /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 기술 행사인 ‘퀀텀코리아 2026’에 참가해 지역 내 양자 산업 육성 정책과 기업들의 기술 성과를 공개한다. 

 

경기도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행사장에 ‘경기도관’을 운영하며 차세대 핵심 전략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자는 물질과 에너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로, 이를 활용한 양자 기술은 기존 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양자 컴퓨팅, 보안성을 극대화한 양자 통신, 초정밀 측정이 가능한 양자 센싱 분야 등에서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기술들이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산업을 이을 차세대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관은 크게 ▲양자산업 육성 사업 ▲경기도 양자산업 인프라 ▲도내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 세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특히 ‘양자산업 육성 사업’ 부문에서는 2025년 양자-반도체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을 통해 도출된 4대 핵심 성과가 전시된다.

 

경기도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핵심 부품과 소재의 국산화 성과를 알리는 한편, 2026년 신규 지원 과제와 전문 인력 양성 계획, 양자팹을 활용한 연구개발 지원책을 상세히 소개한다.

 

‘경기도 양자산업 인프라’ 부문에서는 국내 유일의 개방형 양자소자 제조 시설인 ‘양자팹’을 중심으로 한 공공 인프라를 강조한다. 경기도는 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이 도내에 집적되어 있다는 지리적·산업적 강점을 바탕으로, 기존 반도체 역량을 양자 산업으로 즉각 전환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한국나노기술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도내 주요 산학연 기관과 유망 기업들의 협력 성과도 공개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요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양자팹 기반의 공정 기술 표준화와 연관 산업의 양자 전환(QX) 지원을 본격화하여 글로벌 양자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경기도관 운영은 경기도가 퀀텀코리아에 전시관을 마련한 첫 사례다. 대한민국 최대 반도체 산업 집적지인 경기도가 양자·반도체 융합 기술 연구를 넘어 양자 통신과 컴퓨팅 분야까지 아우르는 ‘QX 산업’의 다각화를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퀀텀코리아 2026’은 양자 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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