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서부소방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실시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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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호수 조정경기장서 119구조대원 19명 참여, 실전형 인명구조 훈련 진행

여름철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용인서부소방서가 수난사고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김중양 서장이 이끄는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8일 기흥호수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를 위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물놀이 인구 증가로 수난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대비해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여름철 수난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전 예방과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훈련에는 119구조대원 19명이 참여했으며, 고무보트 등 수난기동장비를 활용한 실전형 훈련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수상·수중 인명구조, 수난장비 운용 숙달, 수중 탐색 및 장비 분해·조립·세척 훈련 등이 병행됐다.
구조대는 실제 사고 현장을 가정해 수심, 유속, 기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구조 종료 후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절차까지 체계적으로 숙달하는 등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은 "수난사고는 짧은 순간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반복 숙달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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