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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정조테마공연장 4월 25일 ‘고영열의 봄이 오는 소리’ 개최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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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열의 봄이 오는 소리
고영열의 봄이 오는 소리: 춘향’ / 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마당에서 기획공연 ‘고영열의 봄이 오는 소리: 춘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에 피아노 반주를 결합한 ‘피아노 병창’의 창시자로 알려진 고영열이 전통과 현대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다.

 

공연 1부에서는 판소리 춘향가의 주요 대목을 피아노 병창으로 재구성해 관객과 만난다. ‘꽃잎이 내리던 그 시절’, ‘매화비녀’, ‘사랑가’, ‘이별가’, ‘장원급제’ 등 춘향과 몽룡의 서사를 따라가는 곡들이 이어진다. 

 

고영열은 피아노 화음을 통해 전통 판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서사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했다.

 

2부에서는 성악가 존 노가 합류해 공연의 분위기를 전환한다. 존 노는 자신의 솔로곡인 ‘English Man in New York’과 ‘꽃피는날’을 선보인 뒤, 고영열과 함께 듀엣곡 ‘마중’을 부르며 무대의 정점을 장식할 예정이다. 소리꾼과 성악가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이번 무대는 전통과 장르를 넘어 봄의 정취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영열은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 금상 수상자로, Mnet ‘팬텀싱어3’ 준우승팀인 라비던스의 멤버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그는 크로스오버 앨범 〈피아노 병창, 춘향〉을 통해 북 대신 피아노를 활용한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존 노 역시 라비던스 멤버이자 바리톤 성악가로서, 클래식 성악을 기반으로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선보여 왔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봄의 따뜻한 서사를 담아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무대”라며 “관객들이 고영열의 소리를 통해 춘향의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8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다. 예매는 놀(NOL) 티켓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수원시민 할인 및 정조테마공연장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상세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정조테마공연장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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