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상진 성남시장, 유엔(UN)서 대한민국 대표 성남의 지속가능 교통정책 발표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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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2026 유엔(UN) 고위급 정치포럼(HLPF)' 공식 부대행사
▲ '2026 유엔(UN) 고위급 정치포럼(HLPF)' 공식 부대행사 / 사진=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이 현지시간 7월 7일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2026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 부대행사에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초청받아 성남시의 혁신적인 지속가능 교통정책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유엔 본부 회의실에서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션에는 각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인간 중심의 교통 체계와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결합한 성남형 도시 모델을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성남시는 그간 ‘세계 살기 좋은 도시상’ 수상과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주관 회의 참여 등 글로벌 스마트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발표에서 신 시장은 62km 규모의 누비길과 360km 자전거도로망, 자율주행 셔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플랫폼 등 성남시가 구축한 인프라를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도로관리 시스템과 드론 배송, 순찰로봇 등 첨단 기술을 시민 일상에 접목한 사례를 언급하며, 신 시장은 “이러한 기술은 더 이상 미래의 개념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며 풍요롭게 만드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성남시의 저탄소·포용적 이동체계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는 지방정부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나이지리아 라고스광역교통청,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성남시의 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표를 마친 신 시장은 주왕 주(Zhuwang Zhu)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 지속가능발전목표국 국장과 면담을 갖고, 2027년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성남시청에서 개최될 ‘제17차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EST)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왕 주 국장은 “성남시의 지속가능 교통정책과 포럼 개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지역 중심 실천 가치를 잘 보여주는 시의적절한 사례”라며 “세계 여러 도시가 참고할 수 있는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EST) 포럼은 지속가능 교통 분야의 유일한 지역 단위 고위급 국제회의다. 지방자치단체가 개최도시이자 주최기관으로 참여하는 것은 성남시가 최초이며, 내년 포럼에는 아시아 40~50개국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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