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흥시-경기도,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 협약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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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현장 디지털 전환 가속화…정왕어울림센터 내 첨단 인프라 조성
▲ 피지컬 인공지능 확산센터(정왕어울림센터) 전경
▲ 피지컬 인공지능 확산센터(정왕어울림센터) 전경 / 사진=시흥시

시흥시와 경기도가 시화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제조·물류 기업의 인공지능(AI) 현장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오는 2031년 3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 현장에 즉각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 광역 단위 지원 역량과 시흥시의 제조 현장 기반을 결합해 AI 산업의 실행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센터는 시흥시 정왕동 ‘정왕어울림센터’ 내 838.25㎡ 규모로 조성되며, 기업이 단독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고성능 인프라를 공공 차원에서 제공한다.

 

경기도는 GPU 서버와 엣지 컴퓨팅 등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과 교육, 실증 지원 사업을 총괄한다. 

 

특히 협약에는 시흥시 소재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관내 기업의 첨단 기술 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는 정왕어울림센터 공간 제공과 공유재산 무상 사용 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전담하며, 현장 수요기업 발굴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가 추진 중인 기존 AI 정책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시흥시는 2025년 경기도 공모사업인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조성지로 선정되어 이미 5개 AI 창업기업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는 5층의 혁신클러스터에서 육성된 스타트업 기술을 6~7층의 피지컬 AI 확산센터와 연계해, 기술 개발부터 현장 실증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AI 혁신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왕어울림센터는 향후 인공지능 기반 창업부터 제조 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경기도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삼 시흥시장 권한대행은 “AI 창업기업 육성과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을 연계해 시흥시를 경기도 AI 산업의 가장 실전적인 실행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며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시흥시가 대한민국 제조 AI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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