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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 확대
경제

카카오톡,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 확대

이하나 기자
입력

카카오가 메신저 플랫폼을 통한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21일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 기능을 통해 행정안전부의 공공자원 예약 서비스 '공유누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카카오 측이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 연동으로 기존에 공유누리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했던 공공시설 예약이 국내 대표 메신저 플랫폼인 카카오톡에서도 가능해졌다. 이용자들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원스톱으로 예약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 하단 '더보기' 탭에서 '예약하기'를 선택한 후 원하는 시설명을 검색하면 예약 가능한 시설 목록이 표시된다. 이후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 예약하기 트라이브 담당 리더 서성욱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손쉬운 공공자원 예약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업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체육시설, 회의실, 강의실, 강당 등 공유누리에서 제공하는 1200여개 공공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공공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연동이 공공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국민 편의성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