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제12대 경기도의회 개원, 남종섭 의장 “현장 중심의 주도적 의회로 도민 삶의 변화 이끌 것”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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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대 의회 개원식 / 사진=경기도의회
▲ 제12대 의회 개원식 / 사진=경기도의회

제12대 경기도의회가 7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남종섭 신임 의장을 비롯해 고은정·김미숙 부의장, 양 교섭단체 대표의원 등 도의원 167명 전원이 참석했다. 또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등 집행부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새로운 의회의 출발을 축하했다.

 

남종섭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화합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 의장은 “의장 한 사람의 힘으로는 좋은 의회를 만들 수 없기에 서로 믿고 의지하는 팀과 동반자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고은정·김미숙 부의장과 함께 ‘하나의 팀’으로서 의회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원칙 있는 견제와 협치를 제시했다. 남 의장은 “도민 삶을 위한 일에 도청과 교육청, 의회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집행부의 좋은 정책에는 과감히 힘을 보태되, 부족한 정책에는 분명한 대안과 원칙 있는 견제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남 의장은 현재 대한민국이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현장 중심의 주도적 의회’를 꼽았다. 그는 “도민의 일상에서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의회의 존재 이유”라며,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과 입법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제도적 개선을 위한 의지도 피력했다. 남 의장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전국 광역의회와 연대하고 국회 및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가장 앞에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남 의장은 ‘나무 한 그루는 숲을 이룰 수 없다’는 뜻의 ‘독목불성림(獨木不成林)’을 인용하며 의회 구성원들의 단합을 당부했다. 그는 “가장 높은 곳에 서기보다 가장 깊은 뿌리를 내리는 의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도민의 삶을 바꾸는 해법을 함께 찾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또한 “도의회와 도교육청이 협력하여 경기교육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12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은 이날 개원식에 앞서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선출됐다. 이번 임시회는 상임위원장 선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한 뒤 오는 22일 폐회할 예정이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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