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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통문화관, '바람의 형상'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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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통문화관, '바람의 형상' 기획전 개최

신은성 기자
입력2025.04.2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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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형상' 포스터 / 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이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 진수원(珍羞園)에서 4월 29일부터 11월 초까지 기획초대전 '바람의 형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형의 표현과 해석, 추상의 형상화'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는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여러 형태의 예술적 내러티브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작품들은 동양적 이미지와 재료를 기반으로 한 추상 풍경화, 실제와 환상이 결합된 구상화, 믿음과 본질을 형상화한 세라믹 조각 등 형태가 없는 '바람'을 각기 다른 예술적 접근으로 구현했다.

 

이번 기획초대전에는 송태화, 문혜주, 곽수영, 이다예, 홍근영 등 총 5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4월 29일부터 릴레이 형식으로 개인 초대전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전시는 송태화 작가의 개인전으로, 4월 29일부터 5월 25일까지 열린다. 

 

송태화 작가는 수원을 비롯한 전국에서 30여 년간 활발히 활동하며 독자적인 미술 세계를 구축해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특유의 몽환적 낙원을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초대전에서 이야기하는 '바람'은 우리가 골몰하는 생각과 이루어지길 바라는 의지를 뜻하기도 하고, 불어오는 바람처럼 형태가 없는 생각과 감정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품에 녹여낸 각 작가들의 '바람'을 통해 관람자의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보고, 조금은 낯설었을지도 모를 추상적 예술작품과 상호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기간 중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선로도 문의 가능하다.

신은성 기자
shineuns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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