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 제 12대 장재구 서장 취임

화성소방서는 7월 1일 제12대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장 서장은 취임 첫날부터 현장 중심의 소방행정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장재구 서장은 2019년에도 화성소방서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용인서부소방서 초대서장을 지낸 경험을 갖춘 베테랑 소방 행정가다. 그는 별도의 취임식 대신 소회의실에서 간부들과의 소통 시간
을 통해 취임 소감을 전했다.
"소방의 사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한 장 서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은 물론, 전국 1위 화재출동 소방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장 서장은 화성소방서가 두 번째 근무지인 만큼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2024년 6월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한 '아리셀 화재'의 기억을 잊을 수 없다"며 "우리 모두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 첫날 일정은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한 후, 여름철 풍수해 대비를 위해 화성시 황계동 일대 상습 침수지역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그의 첫 공식 업무였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장 서장은 현장에서 배수구와 저지대 도로 등 취약지점을 직접 확인하고, 시설물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기상이변이 일상화되는 요즘, 반복적인 침수 피해에 대비해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장 서장은 전했다.
화성소방서는 장재구 서장의 취임과 함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소방행정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