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청년예술인 창작 지원 사업 개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곽도용)은 오는 31일부터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마당에서 ‘2026 정조테마공연장 청년예술인 창작발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들에게 창작 기회와 공연 운영 경험을 제공하고, 예술 활동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공연 지원부터 홍보, 쇼케이스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시스템을 구축해 청년예술인의 성장과 자생력 강화를 도모한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1개 팀은 5월~6월과 9월~11월에 걸쳐 퓨전 국악, 전통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총 3개 팀이 무대에 오르며,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첫 무대는 5월 31일 가야금 연주자 ‘가야금예지(서예지)’가 장식한다. 서예지는 자작곡 ‘새벽에 만난 초록길’과 뉴에이지 감성의 ‘Twinkle’을 비롯해 25현 가야금으로 재해석한 ‘도라지’, ‘홀로아리랑’ 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 21일에는 차세대 정가 아티스트 ‘이가현’이 무대에 오른다. 이가현은 전통 정가 발성에 팝(Pop) 요소를 결합해 사랑과 이별, 성장의 서사를 담은 10곡의 자작곡을 선보이며 관객의 몰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6월 28일에는 대금 연주자 ‘김상봉’을 중심으로 한 연주팀이 <Réplique>를 공연한다. 이 공연은 재즈와 민요를 결합해 관객과 호흡하는 즉흥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경기도당굿 장단을 활용한 ‘올림채 그루브’와 비밥 스타일로 재해석한 ‘사설난봉가’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다.
재단은 관객 만족도 조사와 운영 평가를 거쳐 우수 2개 팀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팀에는 연말 창작발표 쇼케이스 기회와 차년도 연계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조테마공연장이 청년예술인의 실험과 도전이 자유롭게 펼쳐지는 창작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예술 분야의 젊은 예술인들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