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도, 가금류 농가에 26억 지원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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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올해 가금류 및 기타 가축 사육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26억7천만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축사 시설 현대화와 방역 체계 강화를 통해 기후위기와 가축전염병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우선 폭염과 혹한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축사 단열 지원에 집중한다. 차열페인트와 우레탄 시공 등 단열 처리를 통해 극한 기후에 따른 생산성 저하와 폐사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 악취로 인한 민원 해소와 쾌적한 사육 환경 조성을 위해 안개분무기와 축사 환기시설 설치도 지원한다.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의 농가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방역 전용 운반차량과 폐사가축 처리기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고령화로 인한 축산 현장의 인력난 해소 방안도 마련됐다. 도는 사료 및 물 공급, 온·습도·환기 관리, 질병·위생관리 등에 활용되는 각종 기계와 장비를 보급해 노동 강도를 낮추고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축산법에 따라 가금류 등을 사육하는 도내 축산농가다. 다만 불법 건축물을 보유한 농장과 축산업 미허가(등록) 경영체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기후위기와 가축전염병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농가 맞춤형 지원과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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