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AI 기술 접목한 홈 개막식 준비
드론 쇼부터 AI 응원가까지...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새 단장 완료

KT 위즈 프로야구단(대표이사 이호식)이 22일 오후 2시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통해 2025 시즌 홈 개막식을 특별하게 꾸민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질 예정이다. 식전 행사에서는 AI 음악 생성 플랫폼을 통해 제작된 응원가를 활용한 응원단의 그라운드 공연이 펼쳐진다.
구단 측은 팬들이 직접 제작한 AI 응원가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이를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향후 홈경기에서 상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본 행사에서는 개막 선포 후 수원 어린이 합창단의 애국가 제창이 이어지고,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상공에서는 화려한 드론 쇼가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KT 홈개막전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무인 시구는 올해로 10번째를 맞아 '라인 로켓 시구'로 진행된다.
KT 위즈는 모기업의 강점인 AI 기술을 적용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구장 내 AI 전광판을 새롭게 설치해 다양한 AI 경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 AI 대표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야구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장 시설도 대폭 개선됐다. 외야 관중석에는 인조 잔디를 설치했으며, 구장 내 스피커를 교체해 관람 환경의 질을 높였다.
지난 시즌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외야 중앙의 '위즈테라스'는 새로운 모습으로 재단장되어 시즌 전 기간 운영된다.
관중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됐다. 구단 스토어는 확장 공사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2층 F&B 구역은 전면 리모델링을 거쳤다.
특히 본수원갈비, 오늘의 초밥 등 지역 내 유명 매장들이 입점해 '수원 맛집 스트리트'가 조성됐다. 또한 구단 상품을 개인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와펜샵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