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박차

화성특례시가 ‘화성형 통합돌봄’ 체계의 고도화를 위해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윤성진 화성특례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화성시 돌봄통합지원 실행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통합돌봄 관련 국·과장, 보건소장, 시의원 및 관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연구의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3월 27일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 차원의 전달체계와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화성시복지재단이 발주하고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전용호 교수 연구팀이 수행하는 이번 연구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화성시는 그동안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과 행정안전부의 노인돌봄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 등을 통해 현장 경험을 축적해 왔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법 시행에 발맞춰 기존 돌봄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진은 이날 보고회에서 화성시 4개 일반구(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의 돌봄 현황과 수요·공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통합돌봄 전달체계 설계 방향, 민·관·의료·지역사회 협력 거버넌스 구축 방안, 단계별 추진 로드맵 등을 제시했다.
화성시는 전국 인구 증가율 1위 도시이자 도농복합도시로서 지역 간 돌봄 자원과 접근성에 차이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4개 일반구의 인구구조와 인프라 격차를 반영한 맞춤형 모델을 설계하고, 기존 노인·장애인 중심의 돌봄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까지 확대하는 생애주기 전반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성진 화성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돌봄통합지원법이 본격 시행된 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전달체계와 조직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4개 일반구의 특성과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돌봄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6월 최종 보고서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2027년도 화성형 돌봄통합지원 실행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