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평택도시공사, 취약계층 전세임대 지원 확대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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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급여 수급자·한부모가족 대상 4월 말까지 신청 접수

평택도시공사가 주거 불안정에 시달리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11일 공사 측은 이번 지원책이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확보를 위한 핵심 정책의 일환이라고 발표했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은 독특한 구조로 운영된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시민이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원하는 전세주택을 직접 물색하면, 평택도시공사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시중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신청 자격은 평택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제한된다.
선정 과정에서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긴급 주거지원이 필요한 가구, 월평균 소득이 기준의 70% 이하인 장애인 및 고령자 등이 우선순위를 부여받는다.
접수 기간은 4월 23일부터 30일까지로,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지원 자격과 필요 서류에 관한 상세 정보는 평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세임대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밝혔다.
주택 전문가들은 이번 지원 사업이 주거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택도시공사는 향후에도 다양한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 주거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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