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산시, ‘아산맑은쌀’ 몽골 수출 개시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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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농특산물의 몽골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사진=충남 아산시

아산시의 대표 농산물인 ‘아산맑은쌀’이 몽골 시장에 진출한다. 아산시는 지난 16일 몽골인한국유학졸업생협회(MAGIKO), 아산시조합운영협의회와 함께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석희 바트에르덴 몽골인한국유학졸업생협회장, 김명규 아산시조합운영협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아산시가 농특산물 유통망 다변화를 위해 추진해 온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몽골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시장 정보 공유와 판촉 활동을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수출은 기존의 저가형 한국 쌀 중심의 몽골 시장에서 ‘프리미엄 품질’을 앞세워 진입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시는 그간 지속해 온 쌀 품질 개선 노력과 현지 사정에 밝은 유학생 네트워크를 결합해 실질적인 유통 구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석희 바트에르덴 몽골인한국유학졸업생협회장은 “최근 한류 확산으로 몽골 내 한국산 농산물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며 “프리미엄 농식품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현지 유통과 판촉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아산시는 이번 협약의 첫 성과로 오는 6월 아산맑은쌀 약 10톤을 몽골로 수출할 예정이다. 시는 5월 중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유통 방식과 판촉 전략을 확정할 방침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쌀 수출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판로를 모색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수출이 잉여 물량의 해외 분산을 통해 국내 쌀 가격 하락을 완화하고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이번 아산맑은쌀 수출을 시작으로 배, 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판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수출 전략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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