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명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폭 확대

신은성 기자
입력
70세 이상 전체 시민 대상으로 소득 제한 없이 접종비 지원… 생백신·사백신 선택 가능
▲‘대상포진 예방접종’ / 사진제공=광명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 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16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 취약계층 중심에서 벗어나 70세 이상 전체 시민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백신 선택권도 강화했다.

 

광명시는 그동안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한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건강 보호 필요성이 커지면서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지원 정책에 따르면 광명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70세 이상 시민(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어야 한다.

 

시는 백신 선택의 폭도 넓혔다. 기존 생백신 중심 지원에서 나아가 생백신과 사백신 중 개인의 건강 상태와 의사 상담에 따라 선택 접종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생백신은 위탁의료기관에서 본인부담금 1만 9천610원만 내면 접종할 수 있다. 사백신은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며, 2차 접종 시기에 7만 7천700원의 접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접종은 관내 위탁의료기관 약 80개소에서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광명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1개월 이내 발급)을 지참해야 하며, 의료기관별 백신 보유 여부를 사전에 확인한 뒤 방문해야 한다.

 

50세 이상 취약계층(197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대한 지원도 유지된다. 생백신의 경우 광명시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사백신은 70세 이상 시민과 동일하게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고 2차 접종 시기에 7만 7천7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분

대상

생백신

사백신

70세 이상

1956.12.31. 이전 출생자

본인부담 1만 9천610원

2차 접종 시 7만 7천700원 지원

50세 이상 취약계층

1976.12.31. 이전 출생자

보건소 무료 접종

2차 접종 시 7만 7천700원 지원

박선미 광명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발병 위험과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질환인 만큼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 확대로 접종비 부담을 낮춰 시민들이 보다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될 때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신경을 따라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나타나며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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