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우건설·GS건설, 베트남 경제 협력 강화 행보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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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과 GS건설이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발맞춰 현지에서 경제 협력 행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베트남을 방문하여 복합 개발 사업 준공식에 참석하고, 현지 기업들과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행보는 양사가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22일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에서 열린 'B3CC1 복합개발사업' 준공식에 정원주 회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B3CC1 복합개발사업은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까지, 연면적 21만1천462m 규모의 대형 복합 단지로 오피스, 호텔, 상업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의 시행, 투자, 시공을 주도하며 한국 기업들이 전 과정에 참여했다.

 

정 회장은 같은 날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본사에서 레 응옥 람 은행장과 만나 향후 베트남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협력과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정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과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비즈니스 포럼 등의 공식 일정에도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23일 베트남 IT·인프라 개발업체인 사이공텔(SaigonTel)과 '베트남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이 데이터센터 확장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원전, 고속철도, 도시개발,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S건설 허윤홍 대표 또한 이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포함되어 베트남 현지에서 미래 사업 확대 행보를 펼쳤다. 

 

허 대표는 지난 22일 하노이 'FPT 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응우옌 반 코아 최고경영자(CEO)와 데이터센터 개발 및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FPT코퍼레이션은 베트남 최대 민간 정보기술(IT) 기업이자 베트남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양사는 베트남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수십 MW 규모의 고효율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도시 전반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GS건설은 프로젝트 개발과 실행,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설계 및 시공 역량을 제공하고, FPT 코퍼레이션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디지털 플랫폼 등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술 협력을 수행하며 현지 수요 창출 및 정부·지자체 협력 지원을 맡는다.

 

허 대표는 또한 23일 BIDV와 포괄적 금융 서비스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GS건설 베트남 자회사 VGSE가 추진 중인 개발사업 및 스마트시티 전반에 대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프로젝트 금융, 보증, 현금 관리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스마트시티 입주자를 위한 주택 금융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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