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세 여아 살해 혐의 명재완 교사 얼굴·인적사항 30일간 공개 결정
신은성 기자
입력
2025.03.12 21:39

대전경찰청이 초등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여교사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12일 대전경찰청은 초등학생 김하늘(7) 양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명재완(48) 교사의 이름, 나이, 얼굴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정보는 다음 달 11일까지 30일간 대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심의 결과 위원회는 명 교사의 신상 공개를 의결했다.
명 교사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0분경 대전 서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하늘 양을 시청각실 창고로 유인한 뒤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교육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 범죄라는 점에서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으며,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신은성 기자
shineuns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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