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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솔직한 모습에 팬들 반응 엇갈려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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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음주 라이브 방송 중 거친 발언과 소속사 관련 언급으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영상에서 정국은 팬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동거하는 친구, 친형과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함께 있던 일행이 담배를 피우자 “담배 빨리 끄고 노래 불러라. 라이브 하고 있는데 뭔 담배를 피우냐”라고 이야기했다.

 

정국은 “나도 사람인데, 편하게 하겠다. 얘들이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은데, 모르겠다. 난 그냥 하고 싶은 대로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담배를 피웠지만 끊었다는 사실도 털어놓으며 “이거 이야기하는 순간 회사에서는 난리난다. 왜냐면 담배 관련해서는 그런 게 있다. 내일 되면 멤버들이 이야기하고 회사에서 이야기를 하겠지”라고 걱정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그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며 “나는 사람이다. 그냥 즐겁고 싶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정국은 “세상에 완전히 솔직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나. 아미들한테만큼은 솔직하고 싶었다. 회사만 아니면 다 이야기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만약 혼자 음악을 하는 사람이었다면 신경 쓰지 않고 말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중에는 거친 표현도 여과 없이 나왔다. 그는 지인에게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정국은 카메라를 향해 영어 욕설(FUCK)을 내뱉으며 웃기도 했다. 그는 즉흥적인 반응과 농담을 주고받았지만 일부 발언은 온라인에 확산되며 논란의 불씨가 됐다. 그는 자신이 회사의 관리 체계 안에 있다는 점을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논란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나다. 뭐 어쩌겠냐”라며 “내일이 되면 멤버들도, 회사에서도 ‘정국 씨’ 하면서 이야기하겠지. 그런데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국은 응원해주는 분들 중에는 “말을 왜 저렇게 하냐”고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정국의 라이브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되자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정국의 솔직한 고백을 응원했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팬들 앞에서 거침없이 하는 모습에 우려를 표했다.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컴백한다. 앨범 발매 다음 날인 21일에는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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