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잠실개표소 시위 중 경찰 침 뱉은 40대 여성 구속기소
신다영 기자
입력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 넘겨져… 개표소 관련 시위 첫 구속 사례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7일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퍼부은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45)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발생한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 중 첫 구속 사례로 기록됐다.
검찰과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게이트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A씨는 "중국인들의 개인정보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장 근무 중인 경찰관의 얼굴을 무단으로 촬영하고, 해당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현장에서 경찰관의 가족을 언급하며 모욕적인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지난달 25일 "도주할 우려가 있고 재범 가능성이 있다"는 사유를 들어 영장을 발부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법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공무 수행 중인 경찰관에 대한 물리적·언어적 폭력 행위로 규정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다영 기자
밴드
URL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