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레이 합류 및 첸백시 소송 합의 후 2년 반 만에 컴백
그룹 엑소가 군 공백기를 마치고 팬미팅과 정규 8집 발매를 통해 팀 활동을 재개한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엑소버스'(EXO'verse)를 개최하였으, 내년 1분기 정규 8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엑소의 팀 활동은 2023년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 발매 이후 약 2년 만이다. 팬미팅에서는 대표 겨울 노래 ‘첫 눈’을 포함한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신곡 무대도 팬들 앞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는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과 함께 중국인 멤버 레이가 합류했다. 레이는 10년간 엑소로 활동했지만, 2022년 4월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만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이행 및 정산금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의 이름은 이번 활동 명단에서 제외됐다.
첸, 백현, 시우민은 수익금 정산 자료 미제공 등을 이유로 2023년 6월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양측은 엑소 완전체 활동은 SM엔터에서, 개인 및 첸백시 유닛 활동은 이들이 설립한 레이블 INB100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SM은 개인 활동 매출의 10% 지급 약속 미이행을 이유로 첸백시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첸백시 측은 SM이 정산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다고 맞서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2019년 시우민과 디오를 시작으로 멤버들이 차례로 군에 입대하며 공백기에 들어갔던 엑소는 지난 9월 세훈을 끝으로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