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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봄철 해양 레저 활동 증가 속 승선원 7명 전원 구조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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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구조대원이 요구조자에게 이동중 / 사진=평택해양경찰서
▲평택해경 구조대원이 요구조자에게 이동중 / 사진=평택해양경찰서

평택해양경찰서가 지난 11일 경기 화성시 제부도와 충남 서산시 삼길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 현장에 출동해 승선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최근 봄철을 맞아 해양 레저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해상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오후 5시 23분경, 화성시 제부도 앞 해상에서 교육 연수 중이던 세일링요트 A호가 갯벌에 걸려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평택해경은 요트 하부 킬(Keel)이 저수심 해역의 갯벌에 박히며 좌주된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현장에는 짙은 안개가 끼고 수심이 낮아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평택해경은 구조대와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으며, 고무보트를 이용해 교육생 6명을 전원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오후 6시 12분경에는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B호가 엔진 시동 불량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해당 보트는 저수심 해역으로 밀려나 암초에 얹힌 상태였다.

 

평택해경 대산파출소 구조보트가 즉시 현장에 출동해 B호를 안전하게 계류한 뒤 인근 유선 선착장으로 예인 조치했다. 보트에 홀로 승선해 있던 40대 A씨 역시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채명 평택해양경찰서장은 "봄철 기온 상승으로 해양 레저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며, "출항 전 연료량과 엔진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 서장은 "조석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저수심 해역과 지형지물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안전 운항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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