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포FC, 2026 K리그2 개막전서 천안에 1-0 승리

이하나 기자
입력
루이스 결승골로 원정 3점 확보…고정운 감독 "선수들과 서포터즈에 감사"
▲경기 후 승리샷 촬영중인 김포FC 선수단
▲경기 후 승리샷 촬영중인 김포FC 선수단 / 사진제공=김포FC

김포FC가 2026시즌 K리그2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순항을 예고했다.

 

김포시장이자 구단주인 김병수는 8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천안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를 직접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다. 

 

김 구단주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포터즈 골든크루와 함께 응원을 펼쳤으며, 경기 종료 후 락커룸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포는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골키퍼 손정현을 앞세워 김태한, 채프먼, 김동민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장부성, 김도혁, 디자우마, 이학민이 배치됐으며, 최전방 공격진은 루이스, 박동진, 루안이 맡았다. 올 시즌 새로 합류한 김태한, 김도혁, 이학민, 루안이 선발 출전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경기 초반부터 김포는 공격적인 전방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반 23분 루안과 루이스의 호흡이 빛났다. 

 

루안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터닝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2분에는 박동진의 연속 슈팅에 이어 루안이 추가 슛을 날렸지만 천안 수비수에 맞고 골라인을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친 김포는 교체 없이 동일한 라인업으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후반 9분과 11분, 골키퍼 손정현의 연속 슈퍼세이브가 실점 위기를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

 

후반 20분 김포는 첫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올 시즌 새로 영입한 이시헌이 박동진과 교체되며 투입됐다. 후반 31분에는 윤재운이 두 번째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결승골은 후반 33분에 터졌다. 윤재운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좁은 각도에서 골문 반대편을 향해 정확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김성준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한 김포는 추가 득점 없이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고정운 감독은 "거제에서 3주, 남해에서 4주 넘게 전지훈련을 하며 지방에 내려가 있어서 멘탈적이나 컨디션 등을 걱정했다"면서도 "선수들이 첫 경기를 원활히 잘 해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골든크루가 멀리까지 많이 와서 응원해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서포터즈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한편 김포FC는 지난 6일 굽네치킨과 약 20억원 규모의 2026시즌 메인 스폰서 협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은 시즌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전 승리로 기세를 올린 김포는 오는 14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하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