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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용인 꺾고 시즌 2연승 질주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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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승리샷
▲경기 후 승리샷 / 사진제공=김포FC

김포FC가 2026 K리그2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그 적응에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포는 14일 오후 4시 30분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용인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개막 2연승을 달성했다. 디자우마, 박동진, 루안이 각각 득점포를 가동하며 신생팀 용인을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는 약 300명의 김포 서포터즈 '골든크루'가 원정석을 가득 메우고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김포는 2라운드와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며 개막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반전은 양 팀의 팽팽한 공방전으로 시작됐다. 양측 모두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29분이었다. 용인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디자우마가 기회를 포착해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포의 공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4분 뒤인 전반 33분, 김태한에서 시작된 패스가 장부성과 루이스를 거쳐 박동진에게 연결됐고, 박동진의 헤딩 슛이 골망을 흔들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전반 44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손정현이 첫 슈팅은 막아냈으나 후속 타격을 허용하며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김포는 윤재운과 이시헌을 투입하며 전술적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23분에는 용인 최영준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김포에게 수적 우위가 주어졌다. 고정운 감독은 김성준을 투입하고 김도혁을 교체하며 경기 주도권을 강화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김포는 용인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루안이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리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정규시간 종료 3분을 앞두고는 임창석과 이찬형을 투입하며 승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경기 후 고정운 감독은 "홈이든 어웨이든 골든크루가 있기에 우리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뛸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다"며 "오늘도 많은 골든크루 팬분들이 오셔서 저희에게 큰 힘을 주셨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리를 가져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연승을 기록한 김포는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경남전에서 3연승 달성에 도전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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