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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경남FC와 2-2 무승부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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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역전골로 승점 사수 / 사진제공=충북청주FC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극적인 후반 역전극을 펼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건졌다.

 

충북청주FC는 1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시즌 3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0-1로 뒤진 불리한 상황에서 후반전 두 골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극적으로 승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충북청주FC는 이날 지난 경기와 동일한 4-4-2 포메이션을 구축하며 경기에 나섰다. 전반 초반 프리킥 찬스를 활용해 선제골을 노렸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15분 경남FC에 먼저 골문을 허용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예상치 못한 변수도 발생했다. 전반 37분 골키퍼 노동건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조성훈이 급히 교체 투입됐다. 조성훈은 투입 직후부터 안정적인 선방쇼를 펼치며 추가 실점을 차단했다. 충북청주FC는 0-1 열세를 안고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루이 퀸타 감독의 과감한 교체 카드가 경기의 판도를 바꿨다. 후반 11분 정진우, 박건우, 이라클리 세 명을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 전환을 시도했다. 이 전략은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했다.

 

후반 26분 허승찬의 정확한 크로스가 이라클리의 헤더로 연결됐고, 흘러나온 볼을 김선민이 침착하게 골망에 꽂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충북청주FC는 후반 32분 송창석을 추가 투입하며 공격 강도를 한층 높였다.

 

승부는 종료를 앞두고 결정됐다.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허승찬의 패스로 시작된 공격이 송창석과 이라클리를 거쳐 전개됐고, 송창석이 침착한 마무리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루이 퀸타 감독은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후반에는 교체를 통해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했고, 선수들이 좋은 움직임으로 응답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항상 지배하는 축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 승리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충북청주FC는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K리그2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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