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성소방서, 농심공장 안전점검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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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재 예방 위한 현장 안전지도... 자율안전관리 강조

안성소방서가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지도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11일 경기도 안성시 신소현동에 위치한 ㈜농심 안성공장을 방문해 소방시설 점검 및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농심 안성공장은 연면적 46,164㎡ 규모의 1급 특정소방대상물로, 38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공장은 라면의 핵심 요소인 스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시설로 알려져 있다.
이번 안전지도는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와 대형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자율안전 점검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소방관서와 소방안전관리자 간 안전관리 소통체계를 유지하는 데도 목적이 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비롯해 비상구 및 피난 통로 확보 상태, 전기·가스시설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관계인 주도의 자율 안전관리 의식 확립에도 주안점을 뒀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대형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안전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번 점검을 통해 대형 사업장의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고, 자율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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