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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안드레 신임 감독 선임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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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K리그 승격 목표로 조직력 강화 예고
▲ ‘안드레 감독’ / 사진=충남아산FC
▲ ‘안드레 감독’ / 사진=충남아산FC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FC)이 2026시즌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으로 안드레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안드레 감독은 충남아산FC 창단 이래 첫 외국인 감독이라는 기록을 쓰게 됐다.

 

안드레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와 깊은 인연을 맺은 인물이다. 2000년 안양 LG(현 FC서울) 소속으로 K리그 도움왕을 차지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고, 3년간 국내 무대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브라질 세리에B의 브라간치누에서 코치와 감독대행을 역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그는 2015년 대구FC 코치로 부임하며 다시 K리그에 복귀했다. 2017년에는 대구FC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어 K리그 외국인 선수 출신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재임 기간 대구FC의 K리그1 승격과 FA컵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며 팀의 전성기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중국,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며 경험을 넓혔다.

 

충남아산FC는 안드레 감독의 전술적 역량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안드레 감독은 협력 수비를 바탕으로 견고한 조직력을 구축한 뒤, 공을 탈취하자마자 최전방으로 빠르게 전개하는 역습 전술을 선호한다. 

 

구단 측은 그간 공격적인 전술에 비해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팀의 공수 밸런스를 안드레 감독이 바로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안드레 감독이 승격 경험을 갖춘 적임자라고 판단했으며, 시즌 중반 반등을 통해 K리그1 승격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안드레 감독은 구단을 통해 “충남아산FC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고,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선수단과 구단이 하나 되어 나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드레 감독은 오는 30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단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경기에서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 계획이다.

 

[안드레 감독 프로필]
 
인적사항
- 생년월일: 1972년 11월 16일
- 국 적: 브라질
 

선수경력

- 1992 ~ 1995 Santos Futebol Clube(브라질)
- 1996 ~ 1997 Portuguesa Santista(브라질)
- 1998 ~ 1999 Marilia(브라질)
- 2000 ~ 2002 안양LG치타스
- 2003 ~ 2004 Qingdao Jonoon F.C.(중국)
- 2005 ~ 2008 Clube Atletico Bragantino(브라질)
 

지도자 경력

- 2008 ~ 2012 Clube Atletico Bragantino(브라질) 코치
- 2012 ~ 2014 Clube Atletico Bragantino(브라질) 감독대행
- 2015 ~ 2017 대구FC 코치
- 2017 ~ 2019 대구FC 감독
- 2020 Al-Hazem(사우디아라비아) 감독 
- 2022 ~ 2023 Borneo FC(인도네시아) 감독 
- 2024 GX PG Haliao(중국) 감독
- 2024 Rio Claro(브라질) 감독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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