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화성 원정서 2-2 무승부… 3경기 무패 행진 [K리그]

김포FC가 2026시즌 K리그2 8라운드 화성 원정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2대 2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포는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8라운드에서 김포는 화성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포는 지난 수원전과 동일한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정현이 골문을 지켰고, 이찬형, 채프먼, 김태한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김민식, 김도혁, 디자우마, 이학민이 배치됐으며, 루이스, 박동진, 루안이 공격진을 이끌었다.
전반전은 김포의 주도 속에 진행됐다. 전반 11분 루이스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김포는 25분 박동진이 페널티킥을 유도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판정이 번복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전반 38분 이학민의 패스를 루안이 연결하고, 루이스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박동진이 이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전 점유율은 김포가 55대 45로 근소하게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양 팀의 공방전은 더욱 거세졌다. 후반 6분 화성에 동점골을 허용한 김포는 15분 다시 한번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으나, 키커로 나선 루이스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리드를 되찾는 데 실패했다. 이어 후반 22분 화성에 역전골까지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김포는 이시헌, 윤재운, 임창석, 김성준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은 김포는 추가시간 9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태한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다시 키커로 나선 루이스가 이번에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2대 2 균형을 맞췄다.
경기 후 고정운 감독은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면서도 “세 경기 연속 후반 막판이나 추가시간에 득점하며 패하지 않는 것은 긍정적이다. 작년과는 다른 힘이 생긴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포FC는 이번 무승부로 3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K리그2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