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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KBS교향악단, 화성예술의전당 개관 기념 연주회 성황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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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다스 카바코스 협연으로 차이콥스키·베토벤 명곡 선보여
▲화성예술의전당
▲화성예술의전당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KBS교향악단이 지난 15일 저녁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에서 개관 기념 연주회를 개최해 1,45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화성특례시 오산동 노작로 11-1에 위치한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은 지난달부터 국내외 정상급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개관 기념 공연 시리즈를 진행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예술의전당의 정식 개관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협연자로 참여해 정명훈 지휘자 및 KBS교향악단과의 완벽한 호흡을 통해 무대의 예술적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 카바코스는 정교한 기법과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연주 프로그램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35와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E 플랫 장조 작품55 '영웅'으로 구성됐다. 낭만주의와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두 작품을 통해 정통 클래식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정명훈 지휘자는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지휘로 KBS교향악단을 이끌며 밀도 높은 사운드를 구현했다. 오케스트라는 작품의 구조적 완성도와 감정적 깊이를 충실히 표현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현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날 공연장은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직접 감상하려는 관객들로 만석을 이뤄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성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가 일상에 오래 남는 울림이 됐기를 바란다"며 "화성예술의전당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품격 있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화성만의 문화적 깊이를 차근차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에서는 다음 달까지 개관 기념 공연이 계속 이어진다. 2월 1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with 김준수', 2월 7일 '필하모닉 앙상블 신년음악회', 2월 27일 '창작발레 갓(GAT)'이 차례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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