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 차량 화재 초기 진압 시민에 ‘용감한 시민상’
경기도 오산시 원동고가차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대형 사고를 막은 시민이 소방당국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오산소방서(서장 장재성)는 지난 1월 20일 원동고가차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한 백주안 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백 씨의 용기 있는 행동이 대형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백 씨는 당일 원동고가차로를 주행하던 중 앞서가던 트럭 적재함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다. 화재 상황임을 직감한 그는 즉시 해당 차량 운전자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렸다. 이어 자신의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 2점을 꺼내 자발적으로 화재 진압에 나섰다.
백 씨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화재는 초기 단계에서 완전히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이 마무리됐다. 소방당국은 특히 고가차로 특성상 2차 사고 위험이 컸던 상황에서 초기 대응이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장재성 오산소방서장은 "초기 화재는 무엇보다 신속한 신고와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례는 시민의 용기 있는 행동이 큰 피해를 막은 모범적인 사례로,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씨는 "당시 연기를 보는 순간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며 "누구라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그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고, 앞으로도 안전에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오산소방서는 이번 '용감한 시민상' 수여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