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관광산업 혁신 드라이브…'3000만 시대' 목표
이재명 대통령이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위한 K관광 대도약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지역 관광산업의 균형 발전을 강조하며, 관광의 지평을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장하고, 지역 소상공인이 관광의 기회와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13년 만에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며, 대통령 직속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대통령은 관광객 유치 과정에서 불쾌한 경험을 주는 행위를 경계하며 바가지요금, 불친절, 과도한 호객행위 근절을 지시했다. 특히, "촛불을 들어서 권력을 내쫓는 것도 상당히 큰 관광거리"라고 언급하며 촛불혁명을 관광 자원화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K컬처를 넘어선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베 전 총리의 '관광입국'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지방공항과 크루즈 등 관광 인프라 개선, 출입국 제도 개선 등을 지시했다. 지역 자산을 활용한 매력적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전국 곳곳을 관광 명소로 만들자는 것이다.
정부는 2030년이었던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달성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내년부터 2029년까지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방공항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방공항 사용료 감면, 한국 취항 희망 외국 항공사에 지방공항 입국 협상 조건 제시 등을 추진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양질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숙박업 품질 인증제를 도입하고, 성수기를 포함한 숙박업소의 시기별 요금을 사전 신고하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에는 무비자 단체관광을 시범적으로 허용하고, 중국과 동남아 11개국 국민에게 한국 방문 이력이 있다면 5년 복수비자를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 싱가포르 등 18개국에 적용 중인 자동 출입국심사 제도는 유럽연합(EU)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