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해FC, 화성전서 투혼 발휘했으나 0-2 패배

이하나 기자
입력
K리그2 첫 원정경기서 선전했지만 역습 실점으로 아쉬운 결과
▲
김해FC, K리그2 첫 원정 경기 / 사진제공=김해FC

김해FC가 K리그2 첫 원정 경기에서 화성FC에 0-2로 패배하며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8일 오후 4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2라운드 경기에서 김해는 화성에 두 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구단이 운영한 원정 버스를 타고 온 서포터즈 '구신'과 인제대학교 대학팀 선수단, 대학생 마케터 '윈 아이언' 등 많은 팬이 집결해 홈 경기 못지않은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두 팀은 K3리그 시절부터 질긴 인연을 이어왔다. 2020년 7월 이후 최근까지 8경기 연속 무승부(통산 1승 8무 1패)를 기록할 만큼 팽팽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해왔다. K리그2에서 재회한 양 팀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김해는 이날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수비진에는 여재율, 차준영, 윤병권, 이유찬이 배치됐고, 중원에는 이승재, 문승민, 표건희, 김경수가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베카와 마이사 폴이 투입됐다.

 

전반 16분 김해는 화성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전반 39분 혼전 상황에서 마이사 폴이 날카로운 바이시클킥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들어 김해의 반격은 더욱 거세졌다. 후반 48분 교체 투입된 브루노 코스타의 정교한 크로스를 베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문승민과 마이사 폴의 강력한 슈팅이 잇따라 터졌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김해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 라인을 올렸으나, 후반 64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결국 0-2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손현준 김해FC 감독은 "아직 경험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것은 맞지만,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내셔널리그 시절 이후 무려 14년 만에 성사된 이번 맞대결은 과거의 라이벌 구도를 그리워하는 올드 팬과 지역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하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