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은퇴 선언 여파…‘시그널2’ tvN 라인업에서 제외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보호 처분 이력이 알려진 뒤 은퇴를 선언하면서, tvN이 공개한 2026년 드라마 라인업에서 ‘두 번째 시그널’(이하 ‘시그널2’)이 제외됐다. 향후 편성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tvN은 12일 2026년 드라마 라인업을 발표하며 ‘우주를 줄게’, ‘세이렌’,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은밀한 감사’, ‘내일도 출근!’, ‘오싹한 연애’, ‘포핸즈’, ‘최애의 사원’, ‘100일의 거짓말’, ‘나의 유죄인간’, ‘은퇴요원+관리팀’ 등 다양한 기대작을 공개했다. 그러나 당초 올해 상반기 방송이 유력했던 ‘시그널2’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그널2’는 2016년 큰 인기를 끌었던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무전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연결된다는 설정으로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에 제작 초기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다. 촬영은 이미 마친 상태로 6월 방영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주연 배우의 은퇴 선언으로 공개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진웅은 고교 시절 소년보호 처분을 받은 사실이 보도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논란이 이어지자 조진웅은 직접 공식 입장을 통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성찰하겠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결국 이렇게 되는 건가”, “시그널2를 못 보게 되는 건 아니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작품과 제작진은 무슨 죄냐”, “기대작이었는데 아쉽다”는 등 날선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tvN 측은 ‘시그널2’ 편성 일정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