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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성, 쇼호스트 아내와의 결혼 계기 공개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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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기성은 12살 연하의 아내 이은비를 최초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은비는 베테랑 쇼호스트로, 배기성은 아내가 종이 신문을 읽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결혼 9년차인 두 사람은 아직 자녀가 없지만, 시험관 시술을 고민하며 서로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기성은 늦은 나이에 결혼하게 된 배경과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내 결혼이 46세로 늦다 보니까 최근 시험관 시술 같은 걸 다 알아봤다. 그런데 시험관은 아내가 아주 힘들더라. 그래서 강요하진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은비는 “난 체력에 대한 객기가 있었다. ‘하면 돼’ 이런 스타일이라서 ‘주사 맞는 건 가족을 위한 건데?’하고 잠도 상관없고 안먹는 것도 원래 잘한다”고 덧붙였다.

이은비는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남편이 나보다 더 살았으면 좋겠다. 남편이 나보다 먼저 가면 난 못살 것 같은데, 나중에 나랑 아이만 남을까봐”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기성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아내가 회사 끝나고 식사할 겸 가게에 들어왔다. 우리끼리 놀아야 하는데 취해있는데 자꾸 신경 쓰였다”고 회상했다. 이은비는 “사춘기 때 남편 노래를 좋아했다. 뒤에 오빠가 앉아 있어서 얼굴 보려고 화장실을 계속 왔다 갔다 했다”고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합석하게 되면서 인연을 이어갔고, 3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이은비는 “쌍꺼풀 없는 눈을 좋아하는데 없는 줄 알았다. 누가 봐도 부리부리하다고 하더라”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배기성은 아내와의 결혼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연애할 때 보니까 제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이 너무 다르더라. 처음에 쇼킹했던 게 아내가 종이 신문을 봤다”고 말했다.

배기성은 “책도 아내 따라서 1년에 60권 정도 읽게 됐다. 내 주위에서 이런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얘랑 결혼을 하면 ‘내 삶이 좀 똑똑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 결혼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계기로 배기성은 아내와의 결혼을 통해 더욱 발전된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드러냈다.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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