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수 경기도의원, 친환경 미생물제로 축산환경 개선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이천시 축산농가를 방문해 친환경 미생물제 활용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축산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16일 이천축협 주관으로 진행된 현장 방문에는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을 비롯해 방성환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 서광범 위원 등 도의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경기도에서는 축산동물복지국장과 축산정책과장이, 이천시에서는 시장과 시의회 의장, 축산과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방문단은 이천시의 축산악취 저감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친환경 미생물제를 활용 중인 양돈농가를 찾아 돼지고기 품질 개선 사례를 살펴봤다.
이천시 양돈농가는 180일 동안 미생물제를 사료에 혼합 급여한 결과, 암모니아 발생 감소, 폐사율 저하, 출하일령 단축 등 여러 측면에서 가시적인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오수 의원은 "친환경 환경개선제의 활용은 단순한 악취 저감을 넘어 축산물 품질 향상과 지역 주민과의 갈등 해소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의회가 함께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장에서 직접 농가의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을 확인하는 과정은 의정활동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사례를 확산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친환경 축산 정책의 실제 성과를 확인하고, 경기도 내 다른 시군으로 확산 가능한 정책 모델을 발굴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축산업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친환경 미생물제 활용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