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주시, 스마트 승강장 2년 만에 2배 확대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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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승강장 대폭 확대 설치 / 사진=여주시
▲ 스마트승강장 대폭 확대 설치 / 사진=여주시

여주시가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해 온 ‘스마트 승강장’ 설치 사업이 2년 만에 2배 이상의 확충 성과를 거두며 지역 교통 환경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주시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5개소였던 스마트 승강장은 올해 여주역과 세종대왕릉역, 그리고 면 소재지 7개소에 추가 설치가 완료되면서 총 34개소로 늘어났다. 이는 도농 복합도시라는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단기간에 이뤄낸 성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빠른 확충의 배경에는 ‘여주형 맞춤형 스마트 승강장’ 도입이 있다. 여주시는 기성 제품을 일괄 도입하는 대신, 여주시 교통정보센터와 실시간으로 연계되는 시스템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다. 이를 통해 설치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높였으며, 지역별 특성에 최적화된 기능을 탑재할 수 있었다.

 

특히 365일 운영되는 교통정보센터가 승강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지능형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승강장 내 장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번 사업은 도심 지역을 넘어 최초로 면 소재지까지 설치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향후 노선 개편 시 면 소재지 승강장을 주요 거점 환승 시설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여주역과 세종대왕릉역 등 철도 연계 지점의 환승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외곽 지역의 교통약자들에게도 쾌적한 대기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

 

현재 여주시는 스마트 승강장을 단순한 편의 시설을 넘어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의 핵심 단말로 활용하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과학적인 교통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면 지역까지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하여 시 외곽 지역 주민들도 교통 소외 없이 고품질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여 ‘행복 도시, 희망 여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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