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자카르타서 포트세일즈 개최…수라바야 추가 방문 예정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동남아시아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신규 물동량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9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웨스틴 호텔에서 평택항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 2억 9천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의 화물을 평택항으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의 일환이다.
포트세일즈에는 경기평택항만공사를 비롯해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시,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 평택동방아이포트, 평택항만, 화인통상 등 평택항 관련 기관과 민간기업 대표 및 임직원 16명이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머스크(MAERSK) 등 인도네시아 선사와 포워더, 화주 등 해운항만물류 관계자 약 9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컨테이너, 자동차, LNG 등 다양한 화물 처리가 가능한 평택항의 장점과 미래 발전 전략이 소개됐다. 특히 컨테이너 및 벌크 터미널의 운영 현황과 인도네시아 물동량 처리를 위한 최적화된 시설 현황이 집중 조명됐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평택항은 수도권과 중부권에 인접한 대한민국 거점 항만으로 콜드체인 화물 등 다양한 인도네시아 화물의 물류비와 이동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 항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평택항 유관기관 및 컨테이너·벌크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화물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항 대표단은 자카르타 일정을 마치고 9월 4일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를 방문할 예정이다. 상그릴라 수라바야 호텔에서 현지 선사와 화주, 포워더를 대상으로 한 추가 포트세일즈가 진행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장기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의 화물유치 인센티브 등 다양한 정책을 활용해 평택항 신규 항로 개설과 물동량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