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사 에너지 진단 및 차량 2부제 시행

군포시는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시청사와 의회 시설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제7조에 근거한 것으로, 연면적 3,000㎡ 이상의 공공기관이 5년마다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법적 절차다.
이번 진단 대상은 본관, 별관, 후생관, 의회 등 총 4개 시설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열원 및 사용 설비, 냉방·급탕·공조 설비, 수배전 설비, 동력·조명 설비 등 에너지 소비가 집중되는 분야를 망라한다.
군포시는 총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사 내 에너지 이용 실태를 정밀 점검하고, 비효율적인 요인을 발굴해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군포시는 이번 조치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 상황에 대응하는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는 에너지 진단과 더불어 관공서 유류 절약 캠페인을 병행하여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청사와 산하기관에서 운용하는 공무용 차량에 대해 차량 2부제를 엄격히 적용하고 친환경 운전 문화를 확산한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전기차 우선 배차, 타이어 공기압 관리, 정속 주행, 단거리 운행 시 연료 적정량 주유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유류비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청사 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차량 운행의 친환경 실천을 강화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기관이 에너지 절약의 모범을 보여 시민들의 인식 확산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향후 일정은 4월 중 용역 발주 및 계약을 시작으로 현장 조사와 계측, 자료 분석이 진행된다. 이어 5월 중 진단 보고서 작성과 용역 준공을 끝으로 이번 사업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