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2025년 전문영역 컨설팅으로 퇴직자 지원체계 강화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가 2024년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초영역 컨설팅의 성공적 완수에 이어 2025년에는 전문영역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HU공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최, 노사발전재단 주관, 한국경영인증원이 수행한 '2024년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초영역 기업컨설팅'을 통해 퇴직 예정 근로자를 위한 생애설계, 진로설계, 맞춤형 진로지원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재취업지원서비스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 추진되는 '전문영역 컨설팅'은 운영체계 고도화, 전담 인력 교육, 유형별 성과 진단 및 개선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컨설팅 비용은 전액 정부 지원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HU공사는 지난 5월 8일 노동조합과의 협약식을 통해 이번 사업을 공식 출범했으며, 컨설팅은 오는 7월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설팅은 노사 공동으로 추진되며, 사장과 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협의와 실행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작년 기초 컨설팅을 통해 공사에 적합한 재취업지원 모델을 정립했다면, 올해는 이를 고도화해 퇴직자를 위한 실질적인 체계로 안착시키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의 생애 전 주기를 함께 설계하는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HU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는 앞으로도 퇴직자와 현직 직원을 위한 경력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생의 노사문화와 지역사회 중심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전문영역 컨설팅은 단순한 재취업 지원을 넘어 퇴직 예정자들의 생애 전반에 걸친 설계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