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흥시, 산업단지 안전망 강화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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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장 화재 계기로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 구축 및 자율 점검 활성화
▲ 유관기관 합동 화재예방 특별교육 / 사진=시흥시
▲ 유관기관 합동 화재예방 특별교육 /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 산업단지의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시는 산업 현장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현장 중심의 예방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4월 21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산업단지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흥소방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등 유관 기관 관계자와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여 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의 금속 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유사 업종이 밀집한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대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집진기 관리 소홀, 불법 증축 및 구조 변경, 피난·방화시설 훼손 등 복합적인 안전관리 미흡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자동차 부품 및 금속 가공 업종이 밀집한 산업단지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과 기업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에 의견이 모였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기점으로 사업장이 스스로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는 ‘자율 안전점검 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흥시는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양순필 시흥시 환경국장은 “대전 화재 참사는 안전 불감증이 초래할 수 있는 비극을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하며, “시화산단 내 사업장들이 스스로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자율 안전 점검 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양 국장은 “소방서 및 산업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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