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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기념관, 4월 문화가 있는 날 ‘각자공예’ 체험 행사 개최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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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성황후기념관 4월 문화가 있는 날 / 포스터=여주시
▲ 명성황후기념관 4월 문화가 있는 날 / 포스터=여주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4월 22일(수), 명성황후기념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손으로 새긴 전통, 각자(刻字)공예로 길상문 새기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명성황후기념관은 여주 출신인 명성황후를 기리고 조선시대 문화를 연구·전시하는 공간으로, 매달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4월 행사는 ‘전통의 경험과 발견’이라는 주제 아래, 선사시대 암각화부터 현대의 현판에 이르기까지 오랜 역사를 지닌 각자공예를 탐구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각자공예는 나무, 금속, 돌 등의 재료에 글씨나 그림을 새기는 예술 활동이다. 인류의 기록 본능에서 시작된 이 공예는 돌에 새긴 암각화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러 세밀한 표현이 가능한 나무를 활용한 방식으로 발전했다. 

 

광화문 현판이나 팔만대장경 목판처럼 각자공예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예술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재단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합천해인사 장경도감 판각학교 강사이자 국립무형유산원 전통공예 복원 재현 연구 과정 강사를 초빙했다. 

 

참가자들은 각자공예의 역사적 의미를 학습하고, 망치와 끌을 사용해 직접 나무판에 문양을 새기는 실습 과정을 거치게 된다. 

 

특히 다복, 다산, 장수를 상징하는 길상문을 새기며 전통 예술에 담긴 소망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기술로 무엇이든 쉽게 만들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도 글과 그림에 의미를 새기는 각자공예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나무판 위에 정성을 새겼던 옛사람들의 마음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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