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FC, 자책골 행운 속 홈 개막전 승리

서울 이랜드 FC가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2026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3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홈경기에서 경남FC를 1-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최근 3시즌 연속 홈 개막전 승리라는 긍정적인 기록을 이어갔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측면 공격을 적극 활용하며 경남의 골문을 압박했다. 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종료를 앞둔 43분이었다. 에울레르가 왼발 아웃사이드로 올린 크로스가 경남 수비수 이찬동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1-0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친 서울 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현, 가브리엘, 김현우를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23분과 24분 에울레르가 연속으로 컷백을 시도했으나 경남 수비에 막혔고, 후반 추가시간에도 박재용을 활용한 공격이 이어졌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수비수 최랑이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45분간 선발 출전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이 첫 경기를 패한 뒤 치른 경기라 부담감이 컸을 텐데, 이번 승리로 그 부담감을 덜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점은 아쉽고 보완해야 할 점"이라며 "승격을 위해 시즌 초반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선수들의 좋은 컨디션을 마지막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부산과의 홈경기를 치르며 2연승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