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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환경 인프라 예산 확보 나서
사회

안성시, 환경 인프라 예산 확보 나서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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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 / 사진=안성시

안성시가 지역 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22일 김보라 안성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2026년도 정부 예산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김 시장은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면담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성시가 중점적으로 건의한 사업은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증설 사업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통합바이오 에너지화) 조성 사업이다. 두 사업 모두 지역의 환경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자원회수시설 증설 사업은 총사업비 356억 원 규모로, 증가하는 생활쓰레기의 적정 처리를 위해 소각용량을 확대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올해 10월 착공해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추가 국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조성사업은 가축분뇨와 음식물 폐기물을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다. 2026년 3월 본격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안성시는 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52억 원의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박정 예결위원장은 안성시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안성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정부와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사업들은 안성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환경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시작으로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경우, 안성 지역의 환경 인프라는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