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 연휴 버스전용차로 위반 가장 많아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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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이 단속된 교통법규 위반사항은 '버스전용차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 연휴에 차량으로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답답한 마음에 이용 대상이 아닌데도 버스전용차로에 들어섰다가 단속되기 쉽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지난 2021년~2025년까지 설 연휴에 가장 많았던 교통법규 위반사항은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총 594건에 달한다.
뒤를 이어 '안전띠 미착용'이 234건, '지정차로 위반'이 169건, '안전운전 의무 위반'이 98건으로 집계됐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로, 12인승 이하는 6명 이상 탑승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같은 기간 추석 연휴에는 '안전띠 미착용'이 가장 많았고, '버스전용차로 위반'이 두 번째였다.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는 “정체를 못 참고 갑자기 버스전용차로에 들어갔다가 고속으로 오는 버스에 의해 심각한 추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안전띠 미착용은 주로 뒷좌석에서 발생한다. 불편하고 정체돼서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자신의 목숨을 지켜준다고 생각하고 안전띠를 잘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명절 연휴 음주운전도 삼가야 한다. 최근 4년 동안 설과 추석 연휴 고속도로 음주운전 적발 사례가 345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차례나 성묘 뒤 음복주를 한 잔이라도 마신 경우 절대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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