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솔로몬 웨딩뜰’ 첫 예식 개최… 합리적 비용의 야외 결혼식 문화 확산

성남시가 운영하는 공공예식장 ‘성남 솔로몬 웨딩뜰’에서 첫 번째 부부가 탄생했다. 고비용 결혼식 문화에 대한 대안으로 마련된 공공예식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성남시는 지난 4월 11일 오후 1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내 돌뜰정원에서 첫 번째 결혼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예식의 주인공은 분당구 서현동에 거주하는 이씨와 황씨 부부로, 성남시 공공예식장 1호 부부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번 예식은 하객 100여 명 규모의 스몰 웨딩 형식으로 진행됐다. 부부는 꽃장식 등을 포함한 ‘실속형 표준가격’을 선택해 합리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예식을 치렀다.
성남시는 성남시민에게 대관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 31만 3,5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돌뜰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신부대기실과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했다.
현재 성남시가 지정한 ‘성남 솔로몬 웨딩뜰’은 총 3곳이다. 이번 예식이 열린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돌뜰정원을 비롯해 성남시청 공원, 성남물빛정원 하늘마당이 포함된다. 이 중 성남시청 공원에서는 오는 9월 5일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다.
성남 솔로몬 웨딩뜰 이용 대상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성남시에 거주하는 경우로 제한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성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시청 여성가족과(031-729-2913)로 문의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혜롭고 축복받은 사람들의 야외 결혼식을 뜻하는 성남 솔로몬 웨딩뜰은 예비부부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고 예약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이색 장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건전한 결혼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