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경찰서, 신속한 신고로 실종자 조기 발견 기여 감사장 수여
화성동탄경찰서가 실종경보문자를 통해 실종자 발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시민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강은미 화성동탄경찰서장은 지난 7월 발령된 실종경보문자를 보고 신속히 제보한 시민들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적극적인 제보 덕분에 실종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첫 번째 수상자는 운전 중 사람의 통행이 드문 길에서 발견한 A씨가 실종경보문자 속 인상착의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1차 제보를 했다.
이후 차를 돌려 되돌아가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지쳐있던 A씨를 재차 발견하고 2차 제보를 진행했다. 경찰에 인계하기 전까지 A씨를 차에 태워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보호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수상자는 폭염이 지속되던 한낮, 그늘 한 점 없는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던 아동을 발견했다. 의사소통이 어려워 걱정하던 중 지적장애 아동 실종경보문자를 확인하고 인상착의가 일치함을 파악해 즉시 제보했다. 이를 통해 아동이 안전하게 부모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강은미 서장은 "실종경보문자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용기 있는 제보가 안전한 발견으로 이어졌다"며 "실종자 수색은 시간과의 싸움인 만큼, 시민의 참여는 언제나 가장 강력한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실종경보문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실종경보문자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의미한 제보를 한 시민들에게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감사를 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