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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A 2026, AI 미디어 시대 개막. . .국내 최대 방송·미디어 전시회 5월 12일부터 코엑스서 개최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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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A 2026 제34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 포스터=KOBA 2026 전시회 주최사무국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인 ‘KOBA 2026(제34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이 오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2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총 1,00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해 수준을 상회하는 4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91년 첫 개최 이후 올해 34회를 맞이한 KOBA는 국내 방송 장비 산업의 성장과 궤를 같이해 왔다. 2000년대 디지털 전환기를 거쳐 2010년대 1인 미디어 시대, 그리고 최근의 VFX, XR, OTT 기술 변화에 이르기까지 미디어 산업의 흐름을 조명해 왔다. 

 

특히 미국 NAB 전시회에서 공개된 최신 기술들이 아시아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전시 주제는 ‘AI가 깨우는 미디어 시대; 콘텐츠가 연결되고, 창작이 진화하고, 융합이 열린다’로 선정됐다. 이는 오픈AI의 소라(Sora), 구글의 베오(Veo), 메타의 에뮤 비디오(Emu Video) 등 생성형 AI 기반 제작 도구의 확산이라는 산업적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AI와 미디어 산업의 결합을 통해 기술적으로 한층 고도화된 미디어 및 공연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BS, MBC, SBS, EBS 등 국내 주요 방송사를 비롯해 소니, 파나소닉, 캐논, 블랙매직디자인, 니콘이미징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야마하뮤직코리아, 삼아사운드 등 음향 업체와 알파라이트 등 조명 전문 기업들도 최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KOBA 스테이지’에서는 K팝 라이브 방송인 ‘잇츠라이브’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 공연이 진행된다. 

 

복합 체험 공간인 ‘콘텐츠 아레나’는 크리에이터 라운지, 라이브 스튜디오, AI+미디어 콘텐츠 제작관, 미디어아트 ‘플레이그라운드’ 등으로 구성되어 관람객에게 시각적·청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기술적 깊이를 더할 컨퍼런스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KOBA 월드 미디어 포럼’에서는 ‘경계를 넘어, 방송의 미래로’를 주제로 생성형 AI 활용 방안과 XR·VFX, 클라우드 기술 등이 심층 논의된다. 

 

이 밖에도 각종 음향 세미나와 학술대회, 방송시설 관리자 교육 등이 병행되며, 해외 바이어 시티투어와 도슨트 투어가 새롭게 도입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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